국세청장, 태국·베트남 청장 만나 현지기업 세정지원 요청

입력 2013-1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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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국세청장은 11일 태국을 방문, 수티차이 숭마니(Sutthichai Sungkamanee) 국세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날 방콕에서 열린 제2차 한·태국 국세청장 회의에서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정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키로 합의했다.

그는 또한 지난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아시아국세청장회의(스가타)에서 채택한 스가타 선언문의 구체적 실천계획과 아시아국세청장회의의 발전적 개편방안 수립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12일에는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11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기업 진출이 많이 있는 국가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2002년부터 매년 정례 국세청장회의를 통해 주요 세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국세청장과 호치민 지방국세청장을 잇달아 만나 외국계 기업 세제 지원과 세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기업 최대 밀집 지역인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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