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주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1일 1현장 원칙으로…지구 두 바퀴 달렸죠"

입력 2013-11-11 10:25 수정 2013-11-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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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직접 만나 목소리 들어

“아무리 첨예한 사안도 구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구하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는 없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지난 3년간 지구 두 바퀴를 달려왔습니다.”

지난 3년간 ‘1일 1현장’ 원칙을 지켜온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어느덧 취임 4주년을 맞았다.

조 구청장이 30년째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 지역은 그에게 ‘제2의 고향’이다. 그가 4선의 구의원과 구청장으로 3년간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청렴·소통’이다. 그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행정에 반영했다.

그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조 구청장은 “오전 일정을 살피고 6시부터 행정활동을 시작한다. 구청에서 하는 시민 참여 행사는 되도록 직접 시민들을 맞으려고 노력한다”며 “시민들의 바람과 불평사항을 듣는 일은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영등포구는 지난 3년간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142개 분야 37억원을 수상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민선5기 3년 동안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쳐 지역주민 의견을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꼼꼼한 공약사업 관리로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온 결과다.

조 구청장은 올해 ‘민선5기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종합평가 및 5개 항목 모두 S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부분은 노인·여성·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이다.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 곁을 떠나 서울로 올라온 그는 어머니를 향한 마음으로 구의 복지서비스 발전에 힘썼다. 구는 지난 2년간 푸드뱅크·마켓사업, 서울 디딤돌 사업, 그물망복지센터 등 각 복지분야 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영등포구의 노령인구는 4만7000여명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한다. 이 중 독거노인은 1만7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다른 구에 비해 노령화에 따른 복지대책이 중요한 지역이다. 다문화가정은 4000여 세대, 외국인 인구는 5만7000명 정도다.

조 구청장은 “올해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대상을 받았는데, 수혜자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미 공약의 70%를 달성한 그는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2030서울플랜’에 따르면, 영등포와 여의도가 강남과 더불어 ‘도심’으로 격상됐다. 이에 조 구청장은 “영등포와 여의도는 금융·증권기관과 핵심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국제금융중심지로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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