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5구역 재건축 사업면적이 60% 가량 축소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릉동 419-10번지 일대 정릉5구역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릉5구역 사업면적은 종전 6만7000㎡에서 2만8000㎡로 축소된다.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조합설립인가 무효소송 등을 제기한 주민들의 거주지를 제외시켰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결정으로 재건축 사업구역내 가구수는 기존 252가구에서 116가구로 감소했다. 해당 구역은 새로 추진위원회와 조합 등 추진주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중 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실시하고 향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