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오피스’소프트웨어 제작 회사로 유명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클라우드, 공개SW(오픈소스 플랫폼)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은 SI 전문업체인 야긴스텍과 컨설팅 전문업체인 모스트씨앤씨와 공개SW기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환경의 공개SW 전환 사업이 각광받는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IT서비스 사업의 수요조사, 사업 발굴, 제안 등을 수행하고 공동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키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개SW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중견기업들과 한컴의 이번 협력은 기술력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확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공공, 기업 등 사업에 대한 공개SW 솔루션 제공, 기술 지원 및 마케팅에 주력한다.
야긴스텍은 한컴의 공개SW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서비스 제공 및 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모스트씨앤씨는 IT컨설팅 기술,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각각 수행함으로써 공개SW산업 구축에서 시너지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그간 한컴은 리눅스 OS인 ‘아시아눅스 서버4’를 필두로 ‘아시아눅스 서버 가상화’ 등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솔루션들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한컴은 우수한 공개SW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클라우드 등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 적극적 사업 개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3사의 공동 노력으로 공개 SW기반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