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국민연금의 연내 추가매수 여력이 최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지선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올해 말 기준 투자 목표액 431조1000억원 가운데 국내 주식 투자 목표 비중은 20%(86조2000억원)”라며 “8월 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액은 76조5043억원을 기록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와 연기금의 순매수 금액을 감안하면 현재 국민연금 주식 투자액은 8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목표 비중 20%인 86.2조원을 채울 경우 연내 3조2000억원 추가 매수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기금의 월별 순매수 평균인 약 8600억원을 지속적으로 사들였다”며 “보수적 시각으로 봐도 남은 두달간 매수 가능 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