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거래 첫날 4% 하락한 선데이토즈, 왜 이러나

입력 2013-1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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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적 부정적 vs 오버행 이슈” 의견 분분

애니팡 열풍을 몰고 온 선데이토즈가 5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거래 첫날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업계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0원(3.89%) 하락한 4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40억원 수준이다. 선데이토즈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전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애니팡 2를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다시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데이토즈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게임 업황 부진이 상장 첫날 주가하락으로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영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애니팡 사천성의 실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을 호재로 볼 수 있지만, 모바일 게임 트래픽이 하향되면서 게임 업황 사이클이 좋지 않다”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년 실적이 중요한데 업황이 좋지 않다보니 실적호전 기대감이 사라져 주가가 하락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스팩지분 매도 물량 출회 등 오버행 이슈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것일 뿐 매출전망은 양호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대호 LIG 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만 보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수급 이슈가 해결된다면 주가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게임업황 부진에 대해선 “향후 출시되는 후속작이 성공했을 땐 레버리지 효과가 일어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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