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 조만간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되면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천주는 한국가스공사로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로 원전비중 타깃 하향은 부차적인 이슈이고 에너지 세제개편, 송전망 정책이 메인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했다.
특히 그는 “한국전력은 단기적으로 수요관리와 에너지가격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전기가격 인상이 큰 폭으로 시현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호재”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론 중립적(Neutral) 의견으로 세제개편과 IPP(민자발전사업)의 비중확대로 인한 가격 상승이 숙제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중장기 에너지정책 변화의 수혜는 IPP업체와 이들에게 LNG를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