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이천수는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축구 팬과 인천 시민 그리고 서포터즈에게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히며 스스로도 당시의 일에 대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후회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진심으로 각성하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10월 14일 새벽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10월 16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이천수는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억울함으로 토로했고 이에 여론은 동정론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천수가 “아내가 동석했던 자리에서 어떻게 폭행을 했겠는가”라고 말하자 이천수에 대한 동정론은 더욱 힘을 얻었다.
하지만 당시 아내는 현장에 없었고 모든 상황이 끝난 이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건 역시 이천수가 말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짓말 논란을 야기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