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치료제 중간체를 개발한 아미노로직스와 반도체설비 제조사를 인수한 신우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3개, 코스닥 10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바이오 업체 아미노로직스가 210원(14.72%) 뛴 163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미노로직스는 결핵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세린의 중간체 D-세린 메칠에스테 르 염산염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공정은 D-세린 반제품 형태를 원료로 사용해 D-세린 유도체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우는 전거래일대비 45원(14.75%) 뛴 35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신우는 포아텍 김상갑 대표 외 5인이 보유한 이 회사 보통주29만2000주(액면가 5000원)를 100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포아텍을 인수해 회사의 실적개선및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신규사업 진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우선주 남선알미우(14.87%)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모다정보통신(14.98%), 흥구석유(14.95%), 데코네티션(14.94%), 국제디와이(14.94%)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