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 제일모직 전환승 상무,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3-10-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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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소재부품산업대전’서 수상자 선정

제일모직 전환승 상무(개발1그룹장)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소재부품산업대전’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하는 소재부품산업대전은 국내 소재부품기업 600여개사, 글로벌 기업 47개사, 해외 연구기관 9곳, 주한 외국인투지기업 9개사 등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업계의 최대 행사다.

전 상무가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반도체 공정재료인 ‘스핀 도포 하드마스크(Spin-On Hardmask·SOH)’ 개발을 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아서다.

SOH는 SOD(Spin-On Dielectrics; 미세공정 절연재료),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회로 보호재)와 함께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부가 생산하는 핵심 반도체 공정재료 중 하나다.

그동안 SOH 등 일부 소재의 경우 해외 의존도가 심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전 상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SOH를 개발하는데 성공, 현재 일본, 미국 등 선진기업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또 연구 초기 단계서부터 원재료 생산 관련 기술을 국내 협력업체에 이전하는 등 상생 노력도 함께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상무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완제품은 물론 소재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소재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제일모직에서 향후 전자재료 분야의 기술 혁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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