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연예인병 걸린 톱스타로 변신하다 [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입력 2013-10-28 13:45 수정 2013-10-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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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봉한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고난을 겪는 톱스타 역을 맡은 배우 정경호. 사진=노시훈 기자 nsh@
배국남닷컴은 최근 배우 정경호를 만났다.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연예인병에 걸린 스타 마준규로 분했다. 정경호는 하정우와 대학시절부터 인연이 깊다. 정경호는 “지금도 하정우와 촬영이 없으면 일주일에 4~5회 만난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만큼 정경호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하정우는 군 제대 후 연기에 목말랐던 정경호를 위해 ‘롤러코스터’를 계획했다. 정경호는 “군대에서 5분에 한 번씩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작품에 대한 초조함을 갖고 있었는데 하정우 감독이 ‘롤러코스터’ 시나리오를 주며 ‘널 위해 썼어’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밝혔다. 개인적 행복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소중함으로 ‘롤러코스터’에 임했다는 정경호는 “가편집본을 포함해 150번 정도 봤다. 이렇게 즐겁게 영화를 작업한다면 100편도 더 할 수 있겠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27일 막을 내린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아내를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툰 카리스마 검사 강태욱으로 분한 배우 김지훈을 인터뷰했다. 김지훈은 상대 배우 남상미를 최고의 파트너로 여겼다. 그는 재벌집 시집살이에 힘들어하는 자신의 아내 역을 맡은 남상미에 대해 “질린 눈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장면이 반복되니 웃음이 나더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올해로 32세인 그는 촬영장에서 어느새 연기 선배 입장으로 조언을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며 “본격적으로 30대가 시작되는 느낌이 든다. 부지런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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