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자금조달, 주식발행↓ 회사채 발행↑

입력 2013-10-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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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보다 20%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발행이 2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기업금융 조달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보다 23%증가한 10조829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먼저 주식발행 규모는 760억원으로 전월(877억원)보다 13.3%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아미코젠, 지엔씨에너지, 엘티씨 등 총 3개 기업이 기업공개를 하면서 총 497억원 규모의 주식이 발행됐다. 또 아이티엑스시큐리티, 용현비엠, 큐로컴 등이 유상증자에 나서 263억원의 주식을 발행했다.

9월 중 회사채는 지난달보다 23.4%증가한 10조7530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미국 연준 FOMC의 양전완화 유지결정과 그로 인한 채권금리의 하향 안정화 추세 지속, 그동안 발행을 미루던 회사들의 발행 재개 등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회사채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사채는 5조3800억원으로 전월보다 89.4%증가했다. 이는 제조업,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업종, 건설업 등에서 전월보다 발행이 뚜렷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통신업은 지난 4월 7700억원 발행한데 이어 5개월만인 9월 7000억원을 발행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조3800억원을 발행했고 중소기업은 발행실적이 없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일반사채가 5조500억원이었으며 주식관련 사채는 3300억원(CB3000억원, BW300억원) 수준이다.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A등급 이상이 5조1600억원으로 전체 무보증사채의 95.9%를 차지하며 BBB등급은 2200억원, BB등급 이하는 발행실적이 없다.

금융채는 전월보다 11.6%줄인 2조1960억원 발행에 그쳤다.

ABS는 7910억원으로 전월보다 53.1%줄었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 8월 1조4365억원의 ABS를 발행했으나 9월 들어 2330억원 발행에 그쳤기 때문이다.

은행채는 2조3860억원을 발행, 전월보다 40.2%증가했다. 이는 지방은행채 발행이 8월 500억원에서 9월 56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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