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주원, 눈물의 하차소감 “형들은 든든한 빽, 웃음 못줘서 미안”

입력 2013-10-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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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 사진=심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고별 인사를 전했다.

주원은 27일 오후 방송된 ‘1박2일’ 제주 굴메오름 편에서 1년8개월 만에 하차하는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주원은 “‘1년8개월 간 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형들 때문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여기 와서 형들 이야기하는 것만 들어도 정말 재밌고 크게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정말로 나의 삶의 낙이었다”며 “영화, 드라마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2주에 한 번 여행가면서 형들과 놀고 농담 따먹기 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주원은 이어 “물론 우리가 평생 못 보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슬프다. 늘 얘기했지만 형들은 나에게 든든한 빽이고 평생 정말 사랑하는 형들이다. 내가 웃음을 많이 못줘서 죄송하다. 그 점이 항상 마음에 있었다”고 말했다.

주원은 “꿋꿋하게 지켜준 스태프들 감사하다. 배우로서의 활동 더 많이 보여드리고 무대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정말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원의 말에 엄태웅, 차태현, 이수근, 성시경 등은 눈물을 훔쳤고, 김종민은 “언제든 힘들면 돌아오라”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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