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후 의식 잃은 여대생 9일 만에 결국 숨져

입력 2013-10-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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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회복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다가 9일 만에 숨졌다.

대학 4학년인 A(22)씨는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5시간 30분 동안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턱과 코 등 안면 윤곽을 고치는 수술을 하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이후 오후 9시께 회복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간호사가 발견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9일 만인 26일 오전 10시20분께 숨졌다.

경찰은 성형수술과 응급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치료 흔적을 제외하면 외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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