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26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은 이날 새벽 2시10분께 후쿠시마 북쪽 미야기현 오시카군의 동남쪽 290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진에 일본 기상청은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으나 오전 4시5분 해제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진으로 인한 새로운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미야기현의 오나가와원전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용 항구에 설치한 관측계에서는 55cm의 쓰나미가 왔던 것으로 측정됐다.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