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관광호텔 건립

입력 2013-10-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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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여 객실 및 판매시설 갖춘 33~39층 관광호텔 건립

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가 23년 만에 폐지되고 2017년까지 대규모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969번지 용산관광버스터미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전자상가 중심부 1만4797㎡ 부지에 1800여 객실과 부대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33~39층의 관광호텔 3개동이 건립된다. 용적률은 960%, 건축연면적은 19만6000㎡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에서 제시한 2300여실 규모보다 500여실이 줄었다.

특히 전체면적의 35%는 공영차고지, 녹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산업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으로 기부채납된다. 총 사업지 중 20%인 3791㎡를 공영차고지로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인근 원효전자상가 내에 사업자 소유 건물 중 6003㎡를 용산구에 내놓는 방식이다.

다만 용산역에서 사업부지를 거쳐 전자상가4거리 쪽으로 연결된 기존의 보행육교 2개소(용산역~터미널상가~나진상가)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존치시키고 신축되는 호텔건물에 연결돼 보행동선이 유지되도록 계획됐다.

이번 결정은 1990년 관광버스터미널로 계획돼 최근까지 터미널 전자상가로 이용됐던 시설을 용산부도심에 걸맞은 기능을 갖추도록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시행사인 서부티엔디는 내년에 착공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산관광버스터미널에 호텔이 들어서면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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