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바뀐다… 판타지 호러 좀비 등과 혼합장르 꾀하는 정통로맨스

입력 2013-10-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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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 SBS 외)

정통로맨스는 이야기의 가장 기초면서도 이제는 식상한 소재가 돼버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로맨스가 바뀌고 있다. 장르혼합이 그 무기다.

11월 개봉을 앞둔 ‘사랑은 마법처럼’은 혼합로맨스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단 한 번의 키스와 함께 시작된 운명적인 사랑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 춤과 음악 등 뮤지컬적 요소가 더해진다. 춤과 노래로 사랑이야기가 특별해지는 순간이다.

지난 3월 좀비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꺼내들고 나온 ‘웜바디스’는 로맨스 변형의 정점에 섰다. 감정 없는 좀비가 애틋한 사랑을 느낀다는 설정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기상천외한 소재 혼합에 국내 관객 116만명이 매료됐다.

TV드라마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졌다. 이젠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연상연하로맨스라는 기본틀 위에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와 스릴러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결합시킨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신드롬이라 불릴 만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 홍자매의 컴백작이자 소지섭 공효진의 TV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역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시청률 20%가 넘는 진기록을 세웠다. ‘주군의태양’은 전형적인 캔디 스토리를 비틀고 그 안에 한여름용 귀신 이야기라는 호러 장르를 더함으로써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로맨스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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