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김현숙 의원 "5년간 백신 접중 후 34명 사망"

입력 2013-10-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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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백신 접종 후 사망 보고 사례가 3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4000건에 가깝지만 인과관계 분석을 거쳐 보상을 받은 사례는 239건에 그쳤다.

또 지난 2009년 이후 '백신 접종 후 사망' 보고사례는 34건이었다. 이는 백신을 맞은 후 사망했다고 보고가 들어온 전체 사례로 백신과 이상반응이 무관하거나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없는 사례도 포함돼 있다. 이 기간 이상반응 보고는 총 3804건이다.

이상반응이 보고된 백신의 종류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접종이 이뤄진 '신종 인플루엔자'가 2604건으로 전체의 6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결핵 예방백신인 비시지(BCG) 260건(6.8%), 인플루엔자(독감) 211명(5.5%),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척수성소아마비 콤보백신(DTaP/Polio) 117건(3.0%), 폐구균 102건(2.7%)이 뒤를 이었다.

BCG 백신은 2009년 35건에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70건으로 2배로 늘었고 폐구균 백신은 2009년 이상반응 보고가 없었다가 올해 5월 65세 이상 노인 대상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면서 97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이상반응 가운데 피해보상 신청이 들어온 것은 12.1%인 464건이었고, 심의를 거쳐 실제 보상은 239건만 이뤄졌다.

전체 보고 실적에 비해 피해보상 신청이 저조한 이유는 이상반응에 따른 진료비 본인 부담금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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