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기업 비상장사 지분투자 분석] ② 현대자동차, 비계열 주식투자로 7067억 누적평가이익

입력 2013-10-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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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만 평가땐 1371억 손실

한국항공우주산업 453억 흑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해외기업인 네스캡을 비롯해 10곳의 상장사에 투자해 7067억6300만원억원의 누적평가 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 범현대가 상장사인 현대중공업, 현대글로비스, 현대그린푸드, 현대산업개발, 현대상선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케이티, 유비벨록스 등에 투자했다. 현대차는 비계열사 주식투자로 7067억6300만원의 누적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반기만 평가했을 땐 1371억4100만원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상반기에 가장 큰 손실을 본 주식은 글로벌 축전기 업체인 네스캡(NESSCAP INCOPERATION)이다. 네스캡은 초고용량 축전기(수퍼 캐퍼시터 ; Super-Capacitor)를 하이브리드카(HEV), 풍력발전기, 솔라 라이팅 등의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네스캡은 수퍼 캐퍼시티 부문에서 세계시장점유율 2위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 1월 단순투자를 목적으로 네스캡 주식 1013만주(4.53%)를 20억5800만원에 취득했다. 네스캡 주식은 기초잔액 장부가액 11억9900만원, 기말잔액 장부가액 4억4400만원으로 상반기에 7억5500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누적평가손실 16억1400만원이다.

한공우주산업은 상반기에 453억2600만원의 평가이익을 냈으며 누적으로는 2008억9900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다.

이어 현대그린푸드는 누적과 상반기 기준으로 각각 265억3400만원과 23억800만원의 평가이익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15억700만원의 누적평가이익을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글로비스의 주식은 대규모 당기평가손실을 기록했다. 두 주식의 당기평가손실액은 각각 1281억1500만원(누적평가이익 3449억4100만원), 512억6600만원(1435억9900만원)이다. 현대상선 주식은 당기평가손실 63억7600만원(누적평가이익 8억1800만원), 유비벨록스 주식은 당기평가손실 4억3700만원(누적평가이익 57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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