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은행권, 5년간 금융사고 300건 넘어

입력 2013-10-15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권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가 총 3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7787억원에 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은 "올해 상반기를 포함한 지난 5년간의 금융사고 피해건수는 총 311건, 피해금액은 778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금융사고 1건당 평균 피해액은 25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중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66건(11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농협은행 63건(392억원), 우리은행 49건(325억원), 국민은행 23건(350억원), 하나은행 27건(66억원), 기업은행 16건(40억원), SC은행 15건(2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유형으로는 내부직원에 의한 횡령, 배임, 사기 및 도난 등이 주를 이뤘다. 성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금융회사 내부통제강화방안을 마련해 금융사고 보고체계의 적정성, 거액사고 발생시 금감원의 직접검사 및 경영진 엄중문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은행뿐 아니라 보험, 증권 등 제 2금융권까지 합치면 금융기관 전체에서 72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고금액이 269억원에 달했다”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책이 반복돼서는 안 되는 만큼 금융당국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744,000
    • +1.32%
    • 이더리움
    • 3,127,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78%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74,700
    • -0.4%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57
    • +4.29%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42%
    • 체인링크
    • 14,230
    • +2.3%
    • 샌드박스
    • 338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