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하계동에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주택단지’ 조성

입력 2013-10-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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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국내 첫 '제로 에너지 주택 실증단지'가 건립된다.

14일 노원구에 따르면 2016년까지 관내 하계동 251-9일대에 연면적 1만7200㎡ 규모의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이하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에는 공동주택 3개동 106가구, 단독주택 2개동 2가구, 합벽주택 2개동 4가구 등 총 122가구가 입주한다.

각 건물마다 초에너지절약기술을 도입해 주택단지에 필요한 에너지의 50%를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삼중 유리, 외부 차양, 폐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외부 냉ㆍ열기를 차단하는 동시에 나쁜 공기는 내보내고 신선한 외부 공기는 실내로 공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42억원이 소요되며 부지는 노원구에서 제공한다. 투자 주체인 서울시와 노원구가 일반건축비 202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40억원은 국토부 연구개발비(정부출연금) 180억원과 기업부담금 60억원으로 충당된다.

이 단지는 특혜 소지를 없애기 위해 분양이 아닌 50년 이상 국민임대주택형태로 공급한다.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연 1000세대 주민이 제로에너지 주택을 체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선 입주대상자는 신혼부부와 대학생, 1~2인 직장인 가구 등 도시근로자가 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 방안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한민국 IT기술을 접목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주거 모형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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