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셰일가스 생산 확대 수혜업종으로 우림기계를 추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미국에서만 한정됐던 셰일가스 생산이 최근 여러 국가로 확산되면서 관련 장비업체에 관심을 둬야 할 시기”라며 “실제 셰일가스 개발의 전세계 확산은 관련 장비업체들에게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기계관련 업체들 중 파쇄펌프용 기어박스를 개발 완료한 우림기계가 유망하다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우림기계는 내년부터 파쇄펌프용 기어박스를 미국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어 이미 셰일가스 장비의 글로벌 벨류체인에 진입했다”며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셰일가스용 파쇄펌프, 이동 탈수기, 수처리 시스템 등 3대 핵심장비를 국산화할 것으로 발표해 3~4년내 국내에 셰일가스 관련 밸류체인이 빠르게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