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 보유 금 가치 5450억달러 증발

입력 2013-10-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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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금 가치가 지난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450억 달러(약 583조원)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전체 금 유통 물량의 18%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는 중앙은행들이 올해 최대 530t의 금을 늘릴 것으로 추산했다. 가치는 150억 달러에 달한다.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535t의 금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 1964년 이후 최대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주의를 기울였다면 외환보유고 확대를 멈췄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7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아무도 금값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나 역시 이해한다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중앙은행이 금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금값이 온스당 1921.15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지난 2011년 9월 이후 금 보유 비중을 20%로 늘렸다.

금값은 지난해 9월 이후 31% 떨어졌다.

중앙은행들은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저장수단으로써의 금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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