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 연속 하락세

입력 2013-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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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이 다섯달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0)의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99.1포인트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1.1%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살펴 매월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2002∼2004년 평균이 기준치(100)로, 기준치를 초과할수록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4월 215.5포인트를 기록한 뒤 △5월 215.2포인트 △6월 211.3포인트 △7월 205.9포인트 △8월 201.8포인트 △0월199.1포인트 등 5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곡물 가격지수는 198포인트로 전월대비 6.1%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263 포인트) 대비 24.8% 낮은 수치이며, 쌀과 옥수수의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지류는 지난달(186 포인트) 보다 0.4% 상승한 186.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두유 가격은 미국 대두 주산지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두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강세를 띠었다.

육류와 유제품, 설탕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육류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한 176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유제품지수도 전월보다 0.7% 오른 241 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역시 전월대비 1.8% 상승한 246 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생산 감소와, 세계 최대 설탕 소비국인 인도의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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