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후원하고 아이돌 얼굴 담긴 카드도 내놔

입력 2013-10-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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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금융사 협업 현황

금융업계가 문화콘텐츠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금융회사에는 관련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콘텐츠 사업과의 연계영업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업계는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으로 해외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에 대응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골프선수 박인비를 후원하고 있다. 박인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약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SM엔터테인먼트·비자카드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월드투어 콘서트를 공동 주최하는 등 문화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유형과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가능한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시너지를 발휘토록 글로벌 시장 전체가 협력 대상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는 SM의 다양한 콘텐츠와 SM타운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제휴상품 출시 등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융합사업을 펼칠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의 젊은층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현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기획전 ‘톡 투 미(talk to me)’를 후원하고 있다. 뉴욕현대미술관의 글로벌 인지도를 흡수해 미래 고객층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서로의 혁신적 가치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자사 브랜드 및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YG에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전방위적으로 표현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두터운 젊은 팬층을 보유한 YG는 현대카드의 미래 고객인 10~20대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콜라보레이션의 첫 작품은 YG의 대표 뮤지션 빅뱅의 리브랜딩(Re-Branding) 프로젝트로, 현대카드는 빅뱅의 음악적 성장, 고민 등을 새로운 로고와 BI(Brand Identity), 앨범재킷, 뮤직비디오를 통해 표현했다.

신한카드는 4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아시아권 최고의 국제영화제를 후원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 자연스럽게 침투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면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인기 가수 콘서트와 영화제 출품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러브 콘서트 개최 및 영화제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화재는 아시안드림컵을 후원해 한류의 메카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아시아 축구 환경을 개선하고 축구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아시안드림컵’은 2011년 베트남, 2012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투어를 매년 열고 있다. 이는 한류 연예인과 일반인, 기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스포츠와 문화, 나눔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돼 왔다.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삼성화재 아시안드림컵’은 쓰촨성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중국의 지역민을 위로하고 기금을 조성해 그들을 돕는 나눔의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중국 자동차보험 직판 시장에 진출한 삼성화재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 대회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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