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과 PDF리더 등으로 유명한 어도비시스템이 해킹공격을 받아 약 29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해커들은 어도비 고객의 ID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빼냈으며 이를 통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번화와 유효기일 기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회사는 경고했다.
어도비는 고객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통지했으며 은행들에 해킹 추가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회사는 미국 연방정부 수사당국과 협력해 해킹을 조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어도비는 또 “회사 제품 소스코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이번 해킹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