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독일계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뮌헨 본사 건물 중 한 곳을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유럽 부동산 투자전문지 PIE(Property Investor Europe)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지멘스가 독일 뮌헨 본사로 사용한 오피스 빌딩의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수가격은 1억6000만유로 안팎으로 전해졌다. 우리 돈 2300억원이다.
지멘스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으로 독일의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멘스는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건물을 계속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IB업계 관계자는 “미국계 부동산 자산운용 회사인 하인즈를 통해 국민연금이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