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고소, 악플 내용 어땠길래? "입에 담지 못 할 정도.."

입력 2013-10-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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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고소

(백지영 고소/WS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지영이 유산과 관련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하면서 유산 당일 쏟아졌던 악성댓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백지영이 유산한 당일 네티즌 A씨는 지난 6월 27일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애한테 미안하다면 조용히 죽어라" "잘됐다" 등 입에 담지 못할 충격적인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백지영씨 소속사가 백씨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 소속사는 네티즌 11명이 백씨의 유산(流産)과 관련해 일간베스트와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사이트에 백씨를 비난하는 게시글과 댓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8월 이들을 고소했다.

'백지영 고소' 소식에 네티즌은 "백지영 고소, 절대 취하하지 마세요" "백지영 고소, 꼭 처벌받아야 한다" "백지영 고소, 남의 아픔을 저렇게 쉽게 말하는사람은 처벌 받아 마땅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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