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폴리에틸렌 시장 진출 3개월 연기

입력 2013-10-02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종합화학이 고성능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PE) 시장 진출을 3개월 연기했다.

SK종합화학은 2일 울산 컴플렉스 내 건설 중인 m-PE 신규 설비 완공을 9월 말에서 오는 12월 말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설비 증설이 연기된 이유에 관해 “공정 최적화로 인한 EPC 스케줄 지연과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PE는 고부가 필름과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의 소재로, 기존 폴리에틸렌 대비 투명성·위생성·내충격성·가공성 등이 우수하다. 이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의 다우케미칼, 엑손 모빌 등 일부 화학사들이 독점생산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6월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3만t의 m-PE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규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SK종합화학은 ‘넥슬렌(Nexlene)’이라는 브랜드로 m-PE를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수익·고성장의 m-PE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3’에 참석해 “세계 화학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SK종합화학은 넥슬렌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기술과 시장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53,000
    • -0.8%
    • 이더리움
    • 4,11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15,000
    • -4.01%
    • 리플
    • 787
    • -0.51%
    • 솔라나
    • 202,600
    • -5.77%
    • 에이다
    • 515
    • +0.19%
    • 이오스
    • 700
    • -4.5%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3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0.81%
    • 체인링크
    • 16,550
    • -1.49%
    • 샌드박스
    • 384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