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피토(FITOW)'가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청에 따르면 피토는 중심기압 996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으로 규모가 작은 소형 태풍이며, 시속 10㎞로 북상 중이다.
태풍 피토는 오는 2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80㎞ 부근 해상, 3일 오전 일본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20㎞ 부근 해상을 거쳐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피토가 우리나라와 대만, 일본 모두에 영향을 주는 시기는 3일 오전 11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현재 북상 중이지만 한반도로 올라올 것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변수에 따라 예상 모델이 제 각각이라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피토의 정확한 예상 진로는 1일 오후 4~5시쯤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피토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피토 북상, 우리나라 영향 줄까?” “태풍 피토 북상, 걱정된다” “태풍 피토 북상, 별 영향 없기를”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