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 상승…10년물 금리 2.61%

입력 2013-10-0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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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하락한 2.61%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2.59%로 지난 8월12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68%로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2%로 2bp 떨어졌다.

제이슨 로건 구겐하임증권 미국채 거래 담당 매니징디렉터는 “연방정부가 폐쇄되더라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며 “시장에서 정부 폐쇄 우려가 이미 반영이 됐지만 폐쇄가 오래 갈수록 불안이 커지면서 국채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폐기하고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되살린 예산안을 다시 하원으로 돌려보냈다.

하원에서 이날 자정까지 상원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거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특별한 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미국 연방정부는 1996년 이후 17년 만에 폐쇄된다.

연방정부가 3~4주 폐쇄되면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최대 1.4%포인트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연방정부 폐쇄를 막고자 일주일의 초단기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하원이 현재 예산안을 오는 11월 중순까지 유지하는 상원의 방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가 폐쇄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금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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