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대부광고 대포폰 근절키로

입력 2013-09-30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서민층을 상대로 한 불법대부업·대출사기에 사용되는 타인 명의의 전화, 일명 대포폰 근절에 나섰다.

경찰청은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협의를 통해 10월1일부터 불법대부광고나 대출사기에 사용되는 대포폰을 정지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포폰 정지 절차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개시와 함께 해당 통신사에 전화번호 정지를 공문 등을 통해 적법하게 신청하고, 통신사는 이를 토대로 해당 번호 정지에 나서게 된다.

경찰은 고리사채 등 불법대부업은 광고 전단지를 통해, 대출사기는 주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전파되기에 이들에 사용되는 대포폰을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화번호 정지제도를 유선전화사업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국민은 불법 행위 사실을 알았을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집계 결과 지난 8월까지 올해 발생한 불법대부업 및 대출사기는 모두 1만4585건으로 피해액만 무려 616억원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53,000
    • -1.43%
    • 이더리움
    • 3,462,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04%
    • 리플
    • 721
    • -1.64%
    • 솔라나
    • 230,700
    • +0.04%
    • 에이다
    • 483
    • -2.62%
    • 이오스
    • 647
    • -3%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3.03%
    • 체인링크
    • 15,600
    • -5.85%
    • 샌드박스
    • 36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