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시장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중국은 아직 온라인 게임시장이 고성장 중이고 유저 기반이 두텁다”라며 “신규게임의 새로운 수요창출효과가 타게임 대체효과보다 크기 때문에, MMO게임 매출액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조만간 상용화 예정인 ‘B&S’의 경우 국내에서 부진했던 요소인 End Contents(개인간, 종족간 전투시스템)를 강화했다”며 “무료모델(부분유료화)도입 등으로 국내 실패를 중국 실패로 예단하기는 섣부르다”고 판단했다.
이어 “‘B&S’와 ‘길드워2’의 예상 중국 동시접속자수의 합계가 20만명인 경우 16만7000원원, 50만명인 경우 24만원, 100만명인 경우 34만2000원”이라며 “흥행크기별로 엔씨소프트의 적정주가를 산정해 본 결과 현주가 수준에서는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 여지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