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2% ↓…미 예산안 협상 난항·시리아 우려 완화

입력 2013-09-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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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정치권이 2014예산안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보이면서 원유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시리아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것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센트(0.2%) 내린 배럴당 102.87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 1.7% 하락했다. 3분기에는 6.5% 올랐으며 올들어서는 12%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8센트(0.62%) 떨어진 배럴당 108.53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공화·민주 양당 간의 2014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증액 협상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상원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사업인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 지출 항목을 되살린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오는 30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 연방 정부는 부분적으로 폐쇄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가 폐쇄하면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엔은 이날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결의안’에 군사 개입 조항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은 힘들어지게 됐다.

에디슨 암스트롱 트래디션에너지 시장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가 시장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시리아 우려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유가를 지지할 소식이 없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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