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그간 떠돌았던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보영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루머를 극복한 방법을 털어놨다.
이보영은 “루머는 본인들은 모른다”며 “처음 연애를 한다고 했을 때 저희 어머니가 지성오빠에게 ‘여자아이다 보니까 조심스럽게 보호해주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공개석상에서 서로에 대해 이야기 많이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영은 “저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 좋은 이야기가 들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인연을 맺은 후 2007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
현재 지성은 KBS 수목드라마 ‘비밀’에서 인격 빼고 모든 것을 다 갖춘 나쁜남자로 변신해 열연 중이다. 이보영은 10월 초 아프리카 콩고로 열흘간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이에 신혼여행은 자연스레 미뤄졌다.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이민우가 1부, 홍석천이 2부를 맡는다. 축가는 윤상현, 구혜선, 김범수, 이기찬 등이 부를 예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