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의 강세와 분기말 네고 물량의 공급 압력 속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7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2.35 원 오른 1077.45 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077.5 원으로 출발 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 예산안 협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달러 강세 반영하며 반등 시도 예상되나 장 중 물량 부담 지속되며 1070원대 중후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로 주요통화에 상승했으나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1.347 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348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에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는 99.1 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8.9 엔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5000건 줄어든 30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32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앞서 나왔던 수정치와 동일한 2.5%로 최종 확정됐다.
반면, 이날 발표된 지난 8월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6% 하락한 107.7을 기록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