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도서관 책 대출 5년 새 30% 감소

입력 2013-09-26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폰·전자책 보급 영향

서울대생들의 도서관 책 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과 전자책 등의 보급 영향 때문으로 풀이됐다.

26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대 학부생들이 학내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모두 15만7237권으로 2008년 같은 기간의 22만5047권에 비해 6만7810권(30.1%)이 줄었다.

이 기간 학부생 1인당 대출 권수는 12.17권에서 9.4권으로 22.8% 감소했다.

학부생 도서 대여권수를 연도별로 1∼8월 기간을 비교해보면 △2009년 22만4448권 △2010년 21만4437권 △2011년 17만9783권 △2012년 16만3060권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종교 분야 도서 대여권수가 2008년 6572권에서 올해 3544권으로 46.1%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언어(-39.6%) △문학(-37.8%) △자연과학(-31.5%) △총류(-29.7%) 순이었다.

5년 사이 서울대 대학원생이 빌린 책은 20만5335권에서 18만1316권으로 11.7%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교수들의 책 대여권수는 1만1271권에서 1만5672권으로 39.0% 늘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늘고 활자 매체 이용시간은 줄어드는 사회 전반적인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63,000
    • +1.23%
    • 이더리움
    • 3,52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50,900
    • -0.49%
    • 리플
    • 724
    • +0.98%
    • 솔라나
    • 207,400
    • +7.74%
    • 에이다
    • 473
    • +3.28%
    • 이오스
    • 657
    • +1.3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50
    • +1.23%
    • 체인링크
    • 14,350
    • +3.09%
    • 샌드박스
    • 35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