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민준 “중요한 작품 전에 항상 돌아가신 할머니 보러…이번엔 안가”

입력 2013-09-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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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사진=뉴시스)

김민준의 솔직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26일 서울 광진 자양동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제작 세움 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 엄태웅, 소이현, 박중훈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김민준은 극중 연기자의 곁을 지키는 매니저처럼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로서 친할머니를 꼽았다. 김민준은 “과거 영화 촬영 중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그 때 잠깐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보였다. 그 이후로 중요한 작품 때마다 친할머니의 산소 가서 인사를 드리고 온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이번에도 다녀왔는지 묻자, 김민준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를 듣던 박중훈 감독은 “소위 말해 뚜껑이 열린다. 어서 다녀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10월24일 개봉할 ‘톱스타’는 화려해 보이는 이면에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여 있는 연예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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