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 - 권영찬 행복재테크 강사

입력 2013-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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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마흔 중반을 넘은 행복재테크 강사이자 23년차 방송인, 그리고 MC! 필자는 최근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금융사를 대상으로 '권영찬의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월 10~15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송에서도 최근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많은 연예인들 속에서 '언제 멘트를 할까?', '아차 차고 들어갈 부분을 놓쳐버렸네?' 라는 생각을 하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방송에 초대를 받아도 다양한 경제 소식을 재미있게 풀어주고 어려운 재테크 이야기를 다소 엉뚱하기도 하지만 웃음을 주며 해석하는 당당한 행복재테크 강사가 되었다. 많게는 4000여명을 앞에 둔 무대에 서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생긴 것이다.

'가장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때'라고… 지난 2005년 동료들보다 10년을 앞서 나가다가 억울한 일로 법정구속을 당하고 1심에서 2년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그리고 2년여의 시간을 법정공방을 벌이며 어렵게 진실을 찾고 무죄를 받았다.

그러나 다시 방송에 복귀한 2007년 12월24일! 필자는 전북 부안에서 촬영을 하다가 세트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로 왼쪽 발목 복합골절과 함께 3,4번의 척추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해서 6개월간의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다.

필자는 2005년 37일의 억울한 구치소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의지대로 일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의 원동력이 되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6개월간의 입원실 경험으로 건강의 소중함도 느꼈다. 바로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로 그때를 설명할 수 있다.

누구나 다 원하는 때가 있지만 인지상정이라 그 때를 놓치고 만다. 하지만 필자는 마흔중반에야 두 번의 인공수정을 통해 얻은 아이로 새로운 인생을 얻었고, 그 마음으로 시각장애우 100명의 개안수술을 목표로 현재 10명의 시각장애우의 개안수술을 후원했다. 그리고 30대부터 다니고 싶어하던 대학원도 도전해 올해 1월 연예인 최초로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과 대학원 과정에 입학해서 현재 석사 2학기를 진행하고 있다.

늦은 때는 없는것이다. 단지 내가 늦었다고 생각하고 도전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들이여! 직장인들이여! 아직도 늦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당신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찍을때라는 것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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