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예산안 협상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닛케이 0.99% ↓

입력 2013-09-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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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 협상에 난항을 보이면서 연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99% 내린 1만4475.62을, 토픽스지수는 1.18% 하락한 1196.8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내린 2185.4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2% 하락한 8256.98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65% 내린 3187.69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2% 하락한 2만3111.38을 나타내고 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전일 3주 안에 부채 상한이 증액되지 않으면 정부의 자금한도가 소진돼 디폴트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 달 17일이면 연방정부 빚을 갚기 위한 보유 자금이 3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다”면서 “긴급조치를 통한 대출도 더는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16조7000억 달러인 부채 상한선을 당장 증액하지 않으면 현금지출을 감당할 수 없게 돼 사실상 디폴트에 이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그간 의회에 연방부채 상한 증액을 거듭 촉구해왔지만 재무장관이 직접 국가디폴트가 현실화하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증시에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노무라홀딩스가 1.77% 하락했다. 미즈호트러스트앤뱅킹은 0.5% 떨어졌다. 소재 제조업체 니토덴코는 BNP파리바가 회사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11%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마크 파버 글룸붐앤드둠리포트 발행인을 비롯해 월가의 유명한 비관론자들이 잇따라 중국에 부정적인 전망을 하면서 하락했다.

중국건설은행은 0.92% 하락했으며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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