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OS7에서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 소속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iOS7은 애플이 최근 발표한 운영체제로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25일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따르면 애플이 한 국내 사용자가 독도에서 촬영한 사진의 위치를 인식한 결과 '독도/ 오키노시마조, 시마네'로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iOS6에서는 개별 사진을 촬영한 위치가 어디인지 표시하는 기능이 없었지만 iOS7에서 이 기능이 추가되면서 문제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오류는 애플이 사용하는 외부 업체의 위성항법장치(GPS) 데이터베이스(DB)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폰이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팔리나보다", "애플이 이 문제를 개선할지 지켜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