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박신혜가 미국 아몬드 농장을 배경으로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24일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10월9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이 미국 현지 촬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속자들’은 9월 한 달간 캘리포니아주 LA의 말리부 비치와 할리우드 거리를 넘나들며 미국 현지 로케 일정을 소화한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박신혜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아몬드 농장에서 촬영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드넓은 아몬드 농장에서 갑작스럽게 물을 뿜어내는 스프링쿨러 뒤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이미 몇 차례의 대본 리딩과 사전 리허설을 통해 최고의 팀워크를 쌓은 두 사람은 강신효 PD와 장면을 의논하며 세심하게 감정선을 체크했다.
예상보다 무더웠던 현지 기온에 슈트를 갖춰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던 이민호는 “하루 종일 야외에서 진행됐던 촬영이라 그늘이 없어서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촬영하는 것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민호와 박신혜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쉼 없이 바로 촬영에 돌입한 탓에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최고의 장면을 담기 위해 열정을 펼쳤다”며 “시차에 적응할 틈도 없이, 무더운 날씨에 야외 촬영까지 고군분투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노력이 고스란히 작품에 담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