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외면한 아베, 유엔서 여성인권 언급 '표리부동 연설'

입력 2013-09-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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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외면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여성 인권을 연설할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아베 총리가 이달말 유엔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분쟁지역에서의 성폭력 피해자 등을 돕기 위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피해자 신탁기금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면서 여성 인권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같은 아베 총리의 행보에 닛케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일본의 이미지 저하를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ICC 피해자 신탁 기금에 제공할 재원으로 내년도 예산 중 약 1억엔(약 11억원)을 반영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는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국제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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