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인 강찬수 부회장에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66만1040주 가운데 30만주를 지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이자 그룹 경영총괄 부회장으로 영입된 강찬수 부회장에게 자사주를 부여한 것은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회사와 대표이사 스스로의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급된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2715원 기준으로 총 8억1450만원에 해당한다. 처분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장외거래를 통해 개인 계좌로 입고, 거래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주식은 강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매도할 수 없으며 퇴사 후 1년까지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주총을 열고 강 대표를 신임 대표 KTB금융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