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월북시도 남성, 일부 국가에 난민 신청 거부당해 북한행"

입력 2013-09-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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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월북시도

(사진제공=뉴시스)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다 사살된 남 모(47) 씨는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정치 난민'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북한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 씨가 일본에 정치 난민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하고 나서 추방된 전력이 있다"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합동 조사 결과 남 씨가 소지하고 있던 당사자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문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추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임진강 월북시도 남성은 16일 오후 2시23분께 인근 초소에 근무 중이던 초병 30여 명이 쏜 총알 중 2발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육성으로 세 차례난 '돌아오라'는 초병들의 권유를 무시한 채 임진강으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합참 관계자는 "강폭이 800m 정도 되기 때문에 부유물(스티로폼)을 가지고 수영을 하면 순식간에 북으로 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접적지역에서 통제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자에 대해서는 사격을 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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