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기준 세계 최대 쇼핑센터인 웨스트필드그룹이 미국 내 쇼핑몰 7개를 스타우드캐피털그룹에 매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규모는 16억 달러(약 1조7305억원)다.
웨스트필드는 미국의 저가 부동산 사업에서 발을 빼고 고수익을 올리는 자산과 프로젝트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10억 달러에 미국 내 쇼핑몰 7곳을 매각했으며 지난 3월에는 플로리다의 쇼핑몰 6개의 지분 50%를 팔았다.
피터 로위 웨스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의 결정은 주주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하려는 우리의 전략적 계획”이라며 “우리는 비핵심자산을 처분하고 새 합작벤처 파트너들과 함께 주요 도시의 우수한 쇼핑몰로 자본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