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머스 후보 사퇴·네고 여파 환율 급락…1080 원대 초반 전망

입력 2013-09-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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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광의 사퇴와 네고물량의 여파로 환율이 급락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9시 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95원 내린 1082.05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082.8 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의 사퇴 소식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하락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당국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1080원 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주말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 기대가 약화되면서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25 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329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에 약보합 마감했다. 엔·달러는 99.1 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99.3 엔에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지명하려던 계획을 포기하면서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내년 1월 물러나는 벤 버냉키 현 의장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7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0.1% 증가는 물론 사전 전망치인 0.2%를 모두 웃도는 결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6.8을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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