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연준 FOMC 결과에 관심 집중

입력 2013-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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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규모 최소 100억 달러 축소 전망

뉴욕증시는 이번주(16~20일)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준의 출구전략 불확실성에도 시리아 사태 불안이 완화하고 중국과 유럽 등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3.04% 올라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S&P500지수가 1.98%, 나스닥지수가 1.70% 각각 올랐다.

연준은 17~18일 이틀간 개최하는 FOMC에서 현재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설문조사에서 전문가의 66%가 양적완화 축소를 점쳤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축소를 하더라도 100억 달러 수준으로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FOMC에서 전망대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100억 달러 축소한다면 금융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런 전망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 그러나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지 않거나 반대로 축소폭이 전망을 훨씬 웃돌면 여러 해석이 분분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주목받고 있다. 버냉키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움직임과 고용시장 회복 등 향후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시장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또 FOMC와 별도로 경제성장과 실업, 물가 등의 전망을 담은 분기보고서도 이번에 내놓는다.

시리아 사태 불안이 완화한 것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흘간의 회동을 마치고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일정 등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양국은 시리아에 일주일 안에 보유한 화학무기의 종류와 규모, 생산시설 등 상세한 자료를 제출하고 국제기구 조사관들의 활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번주에 나올 주요 지표로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기존주택 매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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