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희생자 10주기 추모제 개최

입력 2013-09-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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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태풍 매미로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남 마산에서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추모공원에서 열린 10주기 추모제는 정계환 태풍 매미 유족회 대표 등 희생자 유족과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제는 개회사, 장학금 수여, 유족 대표 인사말, 추모시 낭독, 헌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정계환 태풍 매미 유족회 대표는 "태풍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방재 대책은 미흡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행정당국은 방재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추도사에서 "태풍 매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당시 재해가 발생한 마산구항에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방재언덕을 조성할 예정이고, 올해는 마산 서항지구를 자연재난위험 개선지구로 추가 지정해 재해예방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8월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해일이 마산 해안가를 덮치면서 인근 상가 지하 등에 있던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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