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2일 계열사 플로섬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세빛둥둥섬 운영 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효성은 이번 운영 정상화 합의를 발판으로 세빛둥둥섬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세빛둥둥섬을 쇼핑몰·컨벤션센터·레저시설·레스토랑·공연장 등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레저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효성 관계자는 “연간 해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고 있고, 작년 관광수입이 16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세빛둥둥섬이 전시 및 컨벤션·연회 사업 등을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입 증가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영화·드라마·뮤직 비디오 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세빛둥둥섬 정상화 시 4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빛둥둥섬의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일자리 외에도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 증가에 따라 인근 상가와 관광업체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1천만 서울시민의 쉼터이자 위대한 자산인 한강이 세빛둥둥섬으로 더욱 돋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제 서울시와 힘을 합하여 세빛둥둥섬이 빠른 시일에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